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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IDEA (비움, 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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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NEW IDEA (비움, 채움)
날짜 2023.10.18(Wed) - 2023.11.02(Thu)
작가명 김혜비, 박경묵, 신상용, 임현채, 정혜련, 하루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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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IDEA (비움, 채움)
전시명       NEW IDEA  (비움, 채움)
기  간       2023년 10월 18일(수) ~ 11월 02일(목)

시  간       월-금 10시 ~ 18시 (목 ~ 20시) / 토 11시 ~ 17시
장  소       정자일로121 더샵스타파크 2층 G24 수호갤러리
작  가      김혜비, 박경묵, 신상용, 임현채, 정혜련, 하루K




Invitation     


6인 작가의 6가지 이데아 ‘IDEA in the Artist’s Mind’
 


IDEA는 끝없이 변화하는 현실세계 저 너머에 있는 초월적 존재로 시공간의 질서에서 벗어나 있는 비시간적(atemporal), 공간을 점유하지 않는 비공간적(aspatial) 존재라고플라톤(Platon, B.C 427~B.C 347)은 상정했습니다. 아카데미학파의 필론 밑에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익힌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B.C. 106 ~ B.C.43.12.7)는 예술가의 마음속에 있는 형상들을 IDEA라 불렀으며 예술은 예술가의 마음속에 있는 IDEA로부터 탄생한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예술에 진리만 담겨 있다면 예술은 불필요한 것이 될 것이며, 예술에는 현실 요소들도 있지만 그 외에 이상적인 요소들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예술가도 현실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부로부터 자기만의 형식, 마음속에 떠오른 美의 모델에 의해 다양하고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탄생 시킵니다.
 
본 전시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세대 그리고 각자만의 형식으로 사회와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사유하고 풀어내는 6인 작가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IDEA로 다양한 예술의 세계를 통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예술의 울림을 만들어 냈습니다.
6인 작가의 개성 그리고 각자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진 NEW IDEA(비움, 채움)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가 소개 

KIM HYE BI (김혜비) 

 

국립안동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졸업
국립안동대학교 미술학과 동양화전공 졸업

김혜비 여기가 우리의 집인가 한지에 분채, 이채 97x97cm 2023


자연의 태도에 공감할수록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게 되는 듯하다. 자연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위로이고, 자연의 태도는 우리가 실존하는 세계의 그림과 같다. 작가가 공감한 구름과 새, 그리고 잎들은 마음의 위로처럼 화폭에 스며들길 바라본다. 작가는 식물들의 생장을 보면서, 우리 인간이 이 세계와 부딪치고 나아가는 모습을 은유하는 방법으로 다소 정돈되지 않은 붓의 터치와 엉클어지는 색들을 사용하며 평면 위에 움직임이 느껴지는 작업을 하고자 연구하고 있다.




PARK KYOUNG MUG (박경묵)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 학과 졸업

동아대학교 회화과 한국화 졸업


           박경묵 black mirror5 한지에 먹 49×43cm 2022 

 

작가는 단순해 보이는 바위 형상을 물의 형상과 함께 드러내어 모던함으로 나타내었다. 단순해 보이는 구성이지만 시공만큼 묵직함과 깊이를 연출하기 위해 한지에 먹과 획을 기반으로 색상의 화려함을 절제한 작업에 힘을 싣기 위해 갈아 놓은 먹을 쌓고 쌓는 행위로 기존의 동양화와 다른 느낌의 적묵법을 행한다. 바위 형상은 까맣고 검으나, 먹색으로만 정의할 수 없는 빛깔과 필력에 의해 생겨난 한지의 굴곡을 바탕으로 하였다. 먹의 결정체로 한지위에 수많은 붓질을 더욱 행하니 캔버스 위에 하나의 검은 소우주를 담아내고, 바탕에 우주라는 공간의 여지를 주었다. 즉, 이 작업들은 생성과 소멸, 삶과 죽음, 낮과 밤, 비움과 채움 등 우주의 대비를 극대화하여 모던하면서도, 먹의 농담으로 수십 번의 쌓고 쌓는 적묵법과 공간의 대비로 현대와 고전 속에 새로움을 모색하는 작업이다.



SHIN SANG YONG (신상용)

 

동아대학교 예술체육대학 미술학과 재직

부산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졸업

동아대학교 대학원 판화 졸업 

동아대학교 회화과 서양화 졸업

 

   신상용 사유적 공간_함께 oil on canvas 90.9x72.7cm 2023

작가는 현시대 개인의 사유(思惟)의 관점에서 조건적 반사에 주목하였다. 현대인의 충족할 욕망의 이중적 구조를 재해석하고 답이 있는 듯 없는 모호한 경계의 층이 형성되는 현시점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서사를 찾으며, 무엇보다도 대중과 소통을 위한 매개체의 역할을 기대하는 마음이다. 본 작업에 등장하는 동물 도상은 작가와 감상자의 유년기적 모습을 대신하며 관객이 작품 속에 이입되어 작품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얼룩 말, 황금 코끼리, 푸른 부엉이는 유년 시절 즐기던 추억 속 놀이를 모티브로 현실에서 시간의 내외적 경계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소망에 다가가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청금석으로 갈아 만든 울트라 마린, 코끼리의 황금 색상은 원 색상의 고귀함의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




LIM HYUN CHAE (임현채)
 
조선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박사학위과정 수료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졸업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졸업
 
 임현채 그대가는길이 60.6x72.7cm 캔버스위 아크릴과슈 2023

멀리서 바라본 작품 속 풍경은 아련하게 아름다운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그 기억은 그리 아름다운 것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작가의 개인적인 상황 변화는 자연스럽게 작품에도 영향을 준다. 현재 작품의 시초가 된 드로잉은 집안의 풍경과 사물을 관찰하고 채집하듯이 시작되었다. 불안하게 쌓여 있는 사물들은 균형을 잃지 않으려 고군분투한다. 불안정한 현실과 막연한 미래에 대한 심리를 사물들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 
아슬아슬하게 쌓인 물건들이 떨어지지 않게 부여잡고 행진하는 모습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작가의 태도와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그리고 어떤 이에게만 있는 무게는 아닐 것이며 모두가 일정 부분 갖고 있는 무게를 잘 이겨 내길 바라고, 희망과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작업이다.
이번 ‘뉴이데아전(비움, 채움)’ 전시를 통해 사소한 사물이 가지고 있는 힘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작은 사물에서 건져 올린 감정과 시선으로
때론 비워져 있던 공간이 따뜻한 공기로 채워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작가는 전한다.


 
 
JUNG HYE RYEON (정혜련)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정혜련 HDH.HILL 45x45cm 한지에 채색 2022

독일어 ‘놀이(Spiel)’와 ‘공간(Raum)’을 합쳐 만든 ‘Spielraum(슈필라움)’이란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나만의 놀이 공간을 뜻하는 말로, 휴식뿐만 아니라 온전한 자기다움을 되찾고 자신의 삶을 재창조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슈필라움’의 의미처럼 혼자 있어도 지겹지 않고, 마음껏 자신을 드러내며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는 ‘나만의 슈필라움’을 다양한 작업 활동을 통해 보여드리고자 한다. 건강하고 행복한 기운으로 가득한 작품들을 감상하는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선물하고 싶다. 작품 속의 아기자기한 풍경들을 대하며 마치 어릴 적 한 번쯤 해 보았을 ‘숨은 그림 찾기’ 속 보물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듯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HARU.K (하루.K)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하루.K 茶香萬里 116x72cm 한지에 아크릴과슈 2023
 
‘무위자연(無爲自然)’을 바탕으로 전통 산수화의 이상향을 물질과 정신의 조화를 꿈꾸는 현대사회의 이상향으로 변화시켜 보여주는 것에 있다. 지필묵을 바탕으로 전통 산수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에서 나아가 산수화가 함의한 내용을 생각해 보고 현시대에 맞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음식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 수단이며 누구에게나 꼭 필요하지만 과포화 된 지점에 도달하면 도리어 과부하에 이르게 된다. 과욕을 탐하는 인간의 욕망이 내재된 ‘물질’과 ‘음식’은 서로 비슷한 내면을 가지고 있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식이라는 소재를 산수화에 접목하여 현대인에게 한국화가 친근하게 다가서도록 시도해왔다. 예술이 동시대 안에서 더 큰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시대에서 지나치게 멀어지거나 앞서 나가기보다 공감받고 사랑받아야 지속 가능하다고 작가는 생각한다. 한국화의 계승과 발전이란 현대사회에서 한국화가 대중과 더욱 친밀하게 밀착될 수 있는 지점을 지속적으로 생성해가는 것이라고 작가는 전하고 있다.





기획             수호갤러리
대표             이지수 관장
진행             조승주, 장지영, 고세정
디자인         김지유

 




수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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